교황 프란치스코 향년 88세 별세

교황 프란치스코, 부활절 직후 서거

교황 프란치스코가 부활절 월요일에 8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교황직을 12년 이상 수행하며 첫 라틴아메리카 출신 교황으로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서거는 생전 마지막으로 윤리적 기술 사용을 강조하는 영상 메시지를 공개한 직후에 발생했다.


윤리적 기술 사용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은 해당 영상에서 기술이 인간 지성의 산물임을 강조하면서도, 그것이 인류 전체를 위해 사용되어야 하며 특정 계층만의 이익을 위해 쓰여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기술이 인간 관계를 강화하며, 가난한 이들을 돕고, 환자 및 다양한 능력을 가진 이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황의 메시지를 보다 자세히 설명한 교황의 전 세계 기도 네트워크 국제 책임자인 크리스토발 포네스 신부는 기술의 책임감 있는 사용과 인간 존엄을 우선시할 것을 재차 요청하며, 원격진료나 재생에너지 같은 혁신적 활용 역시 이에 포함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건강 문제와 마지막 공개 석상

프란치스코 교황은 재임 중 여러 건강 문제와 싸우며 고통받아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2025년에는 심각한 기관지염과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그의 마지막 공개 석상은 지난 부활절 일요일이며,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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