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대학 만성 통증 치료 연구

뇌 게임으로 만성 통증 완화, 새로운 접근법 실험

뉴사우스웨일스 대학교(UNSW)가 약물 없이 만성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PainWaive'라는 뇌 게임을 테스트 중이다. 이 접근법은 EEG 헤드셋과 게임 앱이 포함된 태블릿을 활용해 신경통증과 관련된 비정상적인 뇌 활동을 조절하도록 훈련한다. 헤드셋이 뇌파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앱이 사용자에게 맞는 정신 전략을 제공해 뇌 활동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초기 실험 결과, 일부에서 눈에 띄는 효과

첫 번째 소규모 실험에서는 참가자 네 명 중 세 명이 고통의 현저한 감소를 느꼈다고 보고했다. 이 실험 결과는 국제 학술지 The Journal of Pain에 발표되었으며, 통증 강도 및 일상생활 간섭에서 중간 정도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실험 규모와 설계의 한계를 인정하며, 개인별 반응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임상 연구 준비 중

UNSW 연구팀은 척수 손상으로 인한 신경통 환자 224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실험은 신경통증과 연관된 특정 뇌파 패턴에 대한 지난 연구를 기반으로, 만성 통증과 뇌 변화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신경 조절 기술 활용 방안 확대

UNSW와 신경과학연구호주(NeuRA)는 만성 척추 통증 및 신경병성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두 가지 신경 조절 기술의 임상 실험을 앞두고 있다. 이번 연구는 척수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개선된 치료법을 모색한다는 데 연구의 의의를 두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법은 더 많은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앞으로의 연구가 통증 관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