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AI 기업 호흡 측정 기술 승인

미국 FDA, FaceHeart의 새로운 AI 기술 승인

타이완 AI 기업 FaceHeart가 비디오 기반 호흡수 측정기술로 미국 FDA의 510(k) 승인을 받았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심박수, 호흡수, 혈압, 산소 포화도 및 심박수 변동성과 같은 생체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공한다.

50초 내 생체 신호 분석 가능

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 비전, 원거리 광용적맥파(rPPG), 심층 학습 기술을 활용해 약 50초 안에 생체 신호를 측정한다. FDA에 따르면, FaceHeart SDK의 호흡수 측정 기능은 다양한 기기에서 일관적으로 ±2회 호흡의 차이를 보이며 정확한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엣지 컴퓨팅 통해 클라우드 의존성 낮춰

FaceHeart의 기술은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톱과 같은 일반적인 엣지(edge) 장치에 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분석 과정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엣지 컴퓨팅만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폭넓은 활용 가능성

이번 FDA 승인은 해당 기업이 2023년 심박수 측정 기술로 FDA 승인을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 기술은 예방 건강관리, 원격 진료, 노인 관리, 만성 질환 관리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PPG 기술 시장 내 경쟁 현황

최근 몇 년 사이 PPG 신호를 활용한 생체 신호 측정 기술은 지속해서 발전 중이다. 해당 분야에서는 타이완의 FaceHeart뿐만 아니라 인도의 MFine, 호주의 Advanced Health Intelligence와 같은 기업들도 아시아 태평양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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