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B2B 헬스케어 플랫폼 카이버라이프, 300만 달러 투자 유치
싱가포르의 헬스케어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이버라이프(Kyberlife)'가 최근 30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5I Ventures'가 주도했으며, 'East Ventures', 'A2D Ventures', 'NUS Alumni Ventures'가 참여했다. 2021년에 설립된 카이버라이프는 학계, 연구소, 의료 기관들이 중요한 의료 장비를 간편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조달 과정을 평균 40%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60개 브랜드와 120만 개 제품 보유
카이버라이프는 현재 160개 브랜드, 약 120만 개의 제품을 플랫폼에 마련했으며, 메르크(Merck), 엡펜도르프(Eppendorf), 사토리우스(Sartorius)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와 난양공과대학교(NTU) 같은 대형 학술 기관이 있다.
투자금, 동남아시아 시장 및 AI 기술 확장에 사용 예정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더 많은 공급업체를 확보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을 중심으로 공급업체를 늘리며 향후 3년 내에 공급업체 포트폴리오를 10배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임상시험과 제약 연구를 지원할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용해 맞춤형 제품 추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조달 문제 해결 시도
전반적인 시장 환경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마켓플레이스 운영자들은 긴 조달 과정과 불투명한 가격 구조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예를 들어, 인도의 'PharmEasy'는 2021년 'Aknamed'를 인수해 자사의 헬스케어 공급망을 강화했으며, 'Flipkart Group'은 'Flipkart Health+'로 헬스케어 공급망 부문에 새롭게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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