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저작권 두고 제약사 소송 진행

의료기업 Eli Lilly, 4개 원격의료 업체에 소송 제기

세계적인 제약사 Eli Lilly가 당뇨 및 체중 감량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을 무단으로 판매한 혐의로 4개 원격의료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의 약물에는 당사의 주요 성분인 'tirzepatide'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Eli Lilly의 대표 약품 'Mounjaro'에 사용된 성분이다. 소송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서 Mochi Health, Fella Health, Delilah, Henry Meds를 대상으로 제기되었으며, Willow Health Services에 대한 별도의 소송은 캘리포니아 중부 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무허가 약물 판매와 환자 안전 문제 제기

Eli Lilly는 소송에서 특히 Fella Health와 Delilah가 의사 그룹과 공모하여 테스트 및 승인을 거치지 않은 체중 감량 약물을 시판해 환자 안전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Eli Lilly는 자사의 약물이 광범위한 임상 시험을 거쳤으며, tirzepatide를 포함한 약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성분은 인공 첨가물 없이 주사 형태로만 투여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Mochi Health, FDA 지침 준수 주장

Mochi Health에 대한 소송에서는 해당 업체가 무허가 약물의 생산 및 판매 중심에 있다고 지적하며, 환자들에게 검증된 치료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유도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Mochi Health는 성명을 통해 "허가받은 의사들이 환자 개별 의료 요구사항에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고 있으며, FDA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Willow Health와 Henry Meds의 유사한 혐의

Eli Lilly는 Willow Health와 Henry Meds 역시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광고하고 소비자를 오도하며 환자 안전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두 업체가 자사와 유사한 위법 행위에 연루되었음을 시사하며 강력히 경고했다.


무단 성분 사용과 법적 조치 강화

최근 Eli Lilly는 의료 스파 및 웰니스 센터들 역시 tirzepatide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주장하는 제품을 마케팅한 사례를 적발해 여러 법적 조치를 취했다. 회사는 이러한 불법 행위가 환자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끼친다고 경고하며, 강력한 대응 방침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