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링크, 블라인드사이트 등 상표 출원

뉴럴링크, '텔레파시', '블라인드사이트', '텔레키네시스' 상표 출원

일론 머스크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텔레파시(Telepathy)',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 '텔레키네시스(Telekinesis)'라는 용어들에 대한 상표권을 신청했다. 이들은 뉴럴링크의 주요 제품과 관련된 표식으로, 각각 생각만으로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실명자에게 시력을 복구할 수 있는 이식 장치, 그리고 사고를 통해 기기를 제어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텔레파시', 최초 사용자 사례 기록

뉴럴링크의 '텔레파시' 기술은 2024년 획기적인 이정을 세웠다. 29세의 사지마비 환자 놀랜드 아바우가 최초로 해당 임플란트를 이식받아, 생각만으로 체스와 비디오 게임 등을 조작할 수 있었다. 이후 두 명이 추가적으로 PRIME 연구(정밀 로봇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임플란트)에 참가하며, 총 4,900시간 이상 기술을 테스트했다.

'블라인드사이트', 시각 회복 가능성 열어

'블라인드사이트'라는 뉴럴링크의 또 다른 프로젝트는 실명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해당 임플란트는 시각 피질에서 뉴런을 활성화시키는 미세전극 어레이를 사용해, 시력을 잃은 사람들에게 저해상도의 시각 정보를 제공한다. 일론 머스크는 초기 품질은 낮지만, 기술 발전을 통해 결과적으로 자연 시각을 초과하여 다양한 파장의 인식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최근 FDA의 혁신적 기기(Breakthrough Device)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캐나다 임상 연구와 추가 기술 테스트 계획

뉴럴링크는 또한 N1 임플란트와 수술용 로봇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이와 더불어, 이 임플란트를 이용한 보조 로봇 팔 제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현 가능성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BCI를 이용한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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