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응급 상황 훈련용 VR 기술 개발

호주 ECU, VR 기술로 비응급 출산 대처 능력 향상

에디스 코완 대학교(ECU)가 비응급 출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가상현실(VR) 훈련 프로그램 'NEONATE'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약 30~40분간 진행되는 시뮬레이션으로, 주로 구급대원과 응급 차량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신생아 돌봄 시 필수적인 온도 관리, 호흡 장애 대처, 심폐소생술, 그리고 1분 Apgar 점수 측정을 포함한다.

드문 비응급 출산, 제대로 된 훈련 필요성

이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자원봉사 구급대원들이 예기치 못한 출산 상황에 충분히 대비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에서 착안됐다. ECU의 박사 과정 연구원인 미첼라 힐은 "고난도의 상황에서는 즉각적이고 숙련된 개입이 필수적"이라며 전통적인 훈련이 산과 및 신생아 응급 상황에 대한 충분한 준비 시간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실제감 높은 VR, 학습 효과와 접근성을 높이다

NEONATE는 현실적인 아기 움직임이나 호흡 소리를 통해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기술 습득을 강화한다. 특히, 기존 훈련 방식과 달리 자원이나 이동 문제로 인해 참여가 어려운 시골 지역 구급대원들에게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2026년 정식 출시 목표

현재 NEONATE 프로그램은 여성과 영아 연구 재단(Women and Infant Research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시험 중이며, 2026년 초 공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호주에서는 VR 기술이 점점 더 많은 병원 훈련 프로그램에 도입되어, 주요 응급 의료 상황 교육의 일환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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