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ily, 1470만 달러 지원금으로 파킨슨병 연구 가속화
Verily, 영화빌리(VEL)'의 자회사, 연구 데이터 및 AI 기술 활용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의 헬스 데이터 및 AI 부문 자회사인 Verily가 마이클 제이 폭스 재단(Michael J. Fox Foundation, MJFF)으로부터 1,470만 달러의 연구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번 지원금은 파킨슨병 연구를 통해 해당 질병에 대한 분자 데이터를 세밀하게 구축하는 데 사용된다. Verily는 이를 위해 첨단 분자 프로파일링 기술을 활용하며, 기존의 임상, 영상, 착용형 기기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할 예정이다.
Personalized Parkinson's Project, 다각적 접근법 연구
임상적 데이터와 첨단 연구 기술의 융합
개인 맞춤형 파킨슨병 프로젝트(Personalized Parkinson’s Project, PPP)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52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중연구로, 네덜란드의 라드바우드 대학 의료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2년 동안 실시됐다. 프로젝트는 생물학적 표본과 임상 기록, 영상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세트들을 수집했다.
Verily Study Watch와 디지털 측정법의 유효성 검증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질병 진행 과정 추적
Verily의 예측 기술과 디지털 도구는 연구 참여자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 Verily Study Watch라는 웨어러블 장치를 착용한 참여자들은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제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가상 운동 시험도 완료했다. 이 데이터는 영상 및 임상 데이터를 통해 검증되었으며, 파킨슨병의 진전을 추적하는 디지털 측정법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데 기여했다.
분자 데이터 분석, 맞춤형 치료 가능성을 확대
신경학적 연구를 위한 데이터 공개 계획
Verily는 전체 유전체 시퀀싱, 면역 프로파일링 등 다양한 실험실 기술을 활용해 파킨슨병 코호트에 대한 가장 세부적인 분자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를 위해 혈액과 뇌척수액 표본 등을 포함한 생물학적 표본은행에 고해상도 분자 분석 방법이 적용된다.
결과 데이터는 전체 유전체 시퀀싱, 대사체학(Metabolomics),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바이오마커, 면역유전체학(Immunogenomics) 데이터를 포함하며, 이는 새로운 질병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더 나은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Verily는 연구자들이 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Verily Workbench에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MJFF와의 협력
파킨슨병 연구를 위한 다각적 노력
Verily는 MJFF와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이전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연구 역시 파킨슨병 진행의 바이오마커를 추적하는 PPMI(Parkinson's Progression Markers Initiative)와 같은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Verily는 앞으로도 파킨슨병 연구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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