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오마다 헬스, IPO 신청
2025년 5월 12일, 만성 질환 관리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오마다 헬스(Omada Health)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보고서를 제출하며 기업 공개(IPO)를 공식화했다. 상장 이후 회사의 티커 심볼은 'OMDA'로 사용할 예정이다.
개인 맞춤형 가상 관리 시스템 제공
오마다 헬스는 2011년 창립된 이후, 초기에는 당뇨 전단계 관리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후 당뇨, 심혈관 대사 건강, 고혈압, 근골격계 질환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 업체는 데이터 기반의 행동 변화 코칭을 중심으로 한 가상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들이 식단, 운동, 혈당 등 건강 지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년 매출 38% 증가, 그러나 계속된 적자
회사의 2024년 연 매출은 1억 6,980만 달러로, 2023년의 1억 2,280만 달러에서 38% 증가했다. 2025년 첫 분기 매출은 5,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2024년의 순손실은 4,710만 달러, 2025년 1분기 기준 순손실은 940만 달러로 나타났다. 적자는 주요 프로그램 및 플랫폼 개선에 대한 대규모 투자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누적 적자는 2024년에 4억 4,400만 달러, 2025년 1분기에는 4억 5,340만 달러에 달했다.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및 투자 유치
2024년, 오마다 헬스는 아마존의 헬스 컨디션 프로그램(Health Condition Programs)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에 앞서 2022년에는 시리즈 E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9,200만 달러를 조달하며 총 2억 5,6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같은 해, 오마다는 행동 건강 지원 통합을 발표하며 불안감과 우울증 관리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확대했다.
근골격계 치료 강화의 일환으로 기업 인수
오마다는 2020년 디지털 물리 치료 전문 기업 피세라(Physera)를 인수하며 근골격계 치료 역량을 강화했다. 한편, 같은 해 IPO를 신청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힌지 헬스(Hinge Health) 역시 근골격계 질환 관리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제공하고 있어 두 기업 간의 경쟁이 주목된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