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연구를 넘어 인간 기반 연구로의 전환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인간 기반 연구를 확대함으로써 생의학 연구에서 동물 실험의 사용을 줄이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기존의 동물 모델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NIH는 인간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을 강조하고 있다.
오가노이드부터 인공 지능까지: 새로운 기술의 등장
NIH는 인간 질병과 특성을 모델링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조직 칩(tissue chip), 기타 시험관(in vitro) 기반 시스템, 생물학적 시스템과 질병 경로, 약물 상호작용을 재현하는 컴퓨터 모델, 그리고 지역 및 인구 수준에서 건강 결과를 분석하는 실질 데이터(real-world data) 도구 등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은 인간 연구를 더욱 세부적이고 정밀하게 만들도록 설계됐다.
ORIVA 설립으로 비동물 실험 활성화
NIH는 비동물 접근법 개발과 활용을 조율하기 위해 ‘연구 혁신, 검증 및 응용실(ORIVA)’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조직은 비동물 테스트 연구를 위한 지원과 훈련을 확대하며, 이러한 방법이 중개 연구(translational research)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혁신과 의료 발전 가속화 전망
NIH 국장인 제이 바타차라 박사는 이 새로운 접근법이 연구 방법론을 혁신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며, 의료 결과를 개선하고 더 효과적인 치료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동물 대체 기술이 아닌, 연구 효율성과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동물 연구와 기술 발전의 조화
역사적으로 동물 연구는 백신과 다양한 질병 치료법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NIH는 기술 혁신을 연구에 통합하는 움직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그 예로, 최근 국립암연구소(NCI)가 개별 종양 세포를 기반으로 환자의 암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도구를 개발한 사례를 들 수 있다. 이는 환자 맞춤형 치료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