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의사들 AI 의료 기록 개발

싱가포르 의사들이 개발한 AI 기반 디지털 스크라이브

최근 몇 년간 임상 기록 개선 도구는 의사들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전사 자동화에서 발전된 현재 이 도구들은 스마트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고급 AI 시스템으로 발전하며 사용성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생성형 AI가 부상하면서 이러한 디지털 스크라이브의 도입이 급격히 늘어났다.

Anzu: 임상을 돕는 AI 비서

싱가포르 의사 4명이 창업한 스타트업 AIGP Health는 Anzu라는 AI 기반 임상 보조 도구를 선보였다. Anzu는 실시간으로 의사들을 지원하는 보조 시스템으로, 환자 상담 시 구조화된 병력 조사, 중증도 분류(triage), 환자 후속 조치를 자동으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상담 내용을 받아들이고 처리한 뒤 정확한 기록을 생성하며, 문서화 소요 시간을 약 4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임상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한 솔루션

AIGP Health는 의료진이 행정 업무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Anzu를 개발했다. 응급실처럼 문서화 속도가 중요한 환경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중증도 분류 정확도와 환자 집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별화된 기술과 플랫폼 호환성

기존 AI 스크라이브나 문서화 도구들이 주로 일반적인 전사 시스템을 변형한 형태라면, Anzu는 단순히 문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임상 판단 레이어'를 추가했다. 이는 질병 진행 추적과 임상 의사결정 지원을 통해 의료진의 판단을 돕도록 설계됐다.

Anzu는 플랫폼 호환성도 뛰어나며, WhatsApp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앱을 통해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의료 환경에 적응 가능하다.

데이터 보호와 책임 보조 AI

AIGP Health는 개발 초기부터 철저한 데이터 보호 원칙을 적용했다. Anzu의 모든 결과물은 의료진의 검토를 거쳐 적용되며, AI가 자체적으로 임상 결정을 내리는 일은 없도록 설계되었다.

초기 테스트와 미래 계획

현재 Anzu는 1차 의료클리닉을 중심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의료진으로부터 워크플로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향후 몇 년간 규제 승인 절차를 거치며, 이를 통해 더욱 광범위한 헬스케어 시스템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Anzu가 의료 현장에서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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