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 시작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검진 프로그램이 론칭됐다. 이 프로그램은 호찌민시 공중보건협회(HPHA)와 TruScreen의 협력으로 마련되었으며, 향후 5년간 26만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TruScreen의 AI 기반 검진 장치는 HPV DNA 검사 및 액상세포검사와 유사한 정확도를 보여 신뢰도를 확보했다.
30~49세 여성 대상, 전국으로 확대 예정
검진 프로그램은 호찌민시 내 보건소 등에서 30세에서 49세 사이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를 통해 자궁경부암 및 전암 단계의 역학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기술적 지원은 투두(Tu Du) 병원, 훙브엉(Hung Vuong) 병원, 그리고 옹부우(Ung Buou) 병원에서 제공하며, 장기적으로는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자궁경부암 조기 검진 중요성 대두
현재 베트남에서는 매년 약 4,000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있으며,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30세에서 54세 여성을 대상으로 60%의 자궁경부암 검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검사를 받은 여성은 25% 정도에 그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HPHA가 TruScreen의 비침습적인 기기를 활용해 기존 검사법 대비 비용 부담 없이 조기 발견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AI 기술 활용, 아시아 국가에서도 확대 중
베트남 외에도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 역시 AI 기반의 자궁경부암 검진을 도입하며 검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이러한 시도는 향후 암 조기 발견과 높은 치료 성공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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