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vant, 베링거잉겔하임과 협력 확대
75건 추가 임상시험 데이터 강화 위한 기술 제공
데이터 공유 기술 전문 회사 Datavant는 제약회사 베링거잉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이 회사의 실사용 근거(real-world evidence, RWE) 구축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Datavant의 개인정보 보호를 중시하는 토큰화(tokenization) 기술과 데이터 연결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며, 이는 75개의 추가 임상시험과 다수의 새로운 분자 실체(molecular entity)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연결의 조화
클리니컬 리서치에 실사용 데이터 적용
Datavant는 'Datavant Connect'라는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유용성과 개인정보 보호 요건을 균형 있게 맞추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여 베링거잉겔하임은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공유하지 않고도 제3자의 데이터 소스를 탐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약물 개발 과정에서 실사용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계별 토큰화로 기존 연구 기반과 통합
"의료 연구의 새로운 기준 마련"
두 회사는 토큰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베링거잉겔하임의 기존 연구 인프라와 자연스럽게 통합할 계획이다. Datavant의 Arnaub Chatterjee는 이번 협업이 대규모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연결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의료 연구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링거잉겔하임의 Paul Petraro는 실사용 데이터 활용을 위한 이번 투자에 대해, 맞춤형 치료를 발전시키고 의료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대변한다고 밝혔다.
Datavant와의 이전 협업 및 베링거잉겔하임의 AI 활용 사례
건강 형평성과 치료 결과 개선을 목표로
Datavant는 앞서 2023년, Socially Determined와 협력하여 생명과학 업계에 사회적 위험 요인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형평성 및 환자 치료 개선에 주력했다. 또한 2021년에는 MindMed와의 협업을 통해, 임상시험 데이터와 실사용 데이터를 결합해 제품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도 했다.
한편, 베링거잉겔하임은 2023년 IBM과 협력해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이용한 생물학적 의약품 개발을 추진하고, 정신분열증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등 혁신적 기술 활용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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