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ralink 뇌 임플란트로 ALS 환자 소통 가능

뉴럴링크, ALS 환자에게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성공적으로 이식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뉴럴링크(Neuralink)가 ALS(루게릭병) 환자인 브래드 스미스에게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스미스는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지만, 이 기술을 통해 '텔레파시' 방식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그가 MacBook Pro의 마우스를 조작하며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는 장면이 담겼다. 기존에 눈동자 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의사소통하던 스미스는, 이번 기술 덕분에 빠르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두뇌 활동 해석해 디지털 기기를 조작

뉴럴링크의 BCI 기술은 운동 계획과 관련된 뇌 부위에 이식되는 작은 장치를 사용한다. 이 장치는 사용자의 의도를 읽어 디지털 기기,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년 초, 뉴런 인터페이스를 최초로 이식받은 29세 사지마비 환자 놀런 아바우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체스나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등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다른 참여자인 알렉스는 비디오 게임 기술을 더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CAD 소프트웨어를 학습해 3D 설계 능력까지 습득했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임상 실험 확대

2023년 11월, 뉴럴링크는 캐나다 보건당국으로부터 N1 브레인 임플란트와 R1 로봇의 임상 시험을 토론토 웨스턴 병원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이번 시험은 기술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시에 뉴럴링크는 N1 임플란트를 활용해 조작 가능한 로봇 팔에 대한 실험적 연구도 발표했다. 또한, 시각 피질에 있는 뉴런을 활성화해 이미지를 제공하는 '블라인드사이드(Blindsight)' 임플란트를 개발 중인데, 이는 미국 FDA로부터 혁신적인 기기로 지정 받아 주목받고 있다.

뉴럴링크는 이러한 첨단 연구로 인간과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다양한 신경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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