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a와 Google Fitbit, 통합으로 새로운 가능성 모색
Oura와 Google Fitbit이 미국 듀크대학교와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 캠퍼스와 손잡고 '오피오이드 사용 장애(OUD)' 문제 해결에 나섰다. 두 기관은 스마트워치 등 소비자 웨어러블 데이터를 활용해 재발 방지와 치명적인 결과를 줄이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으로 오피오이드 재발 예측
미국 약물남용정신건강관리청(SAMHSA)가 2023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12세 이상 미국인의 약 2%가 지난 한 해 동안 OUD를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협력에서는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심박수와 스트레스 수준 같은 생리적 신호와 행동 특성을 수집,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
스마트폰 통한 심리적 신호 수집 병행
스마트폰은 사회적 고립, 불안 및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지표를 추적하는 데 활용되며, 이를 바탕으로 OUD 재발을 예방하는 맞춤형 도구 개발이 진행된다. 특히, 듀크대학교의 'BIG IDEAs Lab'이 이끄는 파일럿 연구는 이러한 방법론을 테스트하고 데이터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기술과 협업으로 문제 해결의 새길 열다
디지털 의학 연구소(DiMe)의 캔디스 타기보는 OUD의 복잡성을 감안했을 때 정신건강 및 사회적 낙인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포괄하는 혁신적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Oura의 샤야말 파텔은 기술이 개인의 회복 과정을 지원하고 공중보건 시스템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국 연구진, 유사 기술로 기분 장애 예측 성공
한편, 한국의 연구진도 웨어러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분 장애를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 결과, 수면 패턴 및 생체 리듬 데이터를 통해 높은 정확도로 기분장애 에피소드를 예측할 수 있음을 밝혔다.
Oura는 최근 주요 투자 유치와 함께 Dexcom과의 파트너십을 체결, 기기 간 데이터 공유를 강화했다. 이는 OUD와 같은 건강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헬스 모니터링 솔루션을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